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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바드리시오입니다.


제목 : 나눔
옮긴 글   2019-06-10 02:18:51, 조회:17, 추천:0
      
       
      
      
      나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넉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어떤 이가 몇 십 억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이에게 “여유가 있어서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부자는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삽니다.”
      
      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자신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계속해서 보이게 될 것이고, 
      따라서 이 사람은 절대로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욕심에는 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부자들은 오히려 나눔을 겁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나눔으로 인해서 가난해 것 같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본당을 새롭게 지어서 봉헌한 신부님께서 부자들이 많은 기부를 해서 본당을 지었
      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런데 결산을 하면서 살펴보니, 부자들의 기부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기부로 
      인해서 성전을 지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생색을 냈던 부자들이 실상은 그렇게 많은 기부를 한 것도 아닌 
      것이었지요. 
      
      나눔은 내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충분히 가능한 것이
      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은 일상 삶 안에서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합니다. 
      이웃에게 따뜻한 말을 전하는 나눔,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안아주면서 
      토닥여주는 나눔, 
      고통 속에 있는 사람의 말을 시간을 내어 잘 들어주는 나눔 등등... 
      너무나 많은 소박한 나눔이 있습니다. 
      
      이 나눔의 실천을 통해서 주님의 사랑이 완성됩니다. 
      나눔은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면서 주님의 사랑이 가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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