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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바드리시오입니다.


제목 :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루카.21,20-28   2019-11-28 00:17:03, 조회:6, 추천:0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세상 마지막 날에 오실 사람의 아들, 곧 당신의 재림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니엘 예언서와 에제키엘 예언서에 등장하는 
      사람의 아들이라는 소재로 당신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즐기시는데, 이번에는 
      당신의 재림에 관하여 언급하시면서,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이러한 일이 일어날 때 여러 
      징표들도 함께 일어날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적군에게 포위된 뒤 황폐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고, 예루살렘에 있는 이들은 거기에서 빠져
      나갈 것입니다. 그렇게 이 땅에 큰 재난이, 하느님의 진노가 닥칠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지고 포로가 되어 모든 민족들에게 끌려갈 것입니다.사실, 
      이 장면은 에제키엘이 이미 기원전 6세기에 경험한 바빌론 유배 사건과 비슷한데,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 이미지를 통하여 종말을 설명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종말은 모든 것을 파괴하고 마는 그러한 심판의 날이 아닙니다. 그날은 
      하느님을 멀리하는 이들에게는 심판과 파멸의 날이지만, 주님을 믿고 그분께 의지하는
      이들에게는 속량과 구원의 날이 될 것입니다.오늘 제1독서 다니엘서에 등장하는
       다리우스 임금은, 바빌론을 멸망시킨 인물로, 이스라엘에 구원의 날을 가져다준 
      페르시아 임금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다리우스 임금을 통하여 구원을
       얻게 되었기에, 그가 이방인임에도 하느님께 기름부음받은이, 곧 메시아라고 여겼
      습니다(이사 45,1 참조). 그러나 그를 통하여 주어진 구원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구원해 주실 참된 메시아, 구원의 날을 가져다주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시기 때문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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