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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바드리시오입니다.


제목 : 예수님의 마음
마르코.6.34-44   2008-01-08 04:04:22, 조회:985, 추천:44
      
       
      
      예수님이 베푸신 기적의 특징은 즉각적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이 사람을 도와주어야 하나? 이 사람이 기적의 은혜를 
      입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예수님은 이런 것을 따지지 않고 당신의 능력을 베푸셨습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불행과 고통에 빠진 사람들을 그냥 둘 수 
      없는 그분의 즉각적 반응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제자들은 예수님의 마음을 모르고 계속 
      딴청을 부렸습니다. 
      “저희가 가서 빵을 이백 데나리온어치나 사다가 그들을 먹이라는 
      말씀입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작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 빵이 몇 개 있느냐? 가서 보아라.” 오천 명이 배불리 
      먹는 기적은 있던 빵을 분배하여 이루어진 것이지, 없던 빵을 
      있게 만드는 기적이 아닙니다. 
      어느 누구도 곡식 낟알들 안에서 이루어지는 기적적인 하느님의 
      업적을 특별히 주목할 만한 일이라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주를 지어내고 질서를 매겨 운행하는 일은 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는 일보다 훨씬 더 큰 기적입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은 인기를 끌거나 당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상처받은 예수님의 즉각적 반응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다가왔음을 알려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가르치고 행하신 그 모든 것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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