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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바드리시오입니다.


제목 : 단죄
마태오.17.10-13   2007-12-15 03:45:35, 조회:909, 추천:42
        
      
      
      이스라엘 사람들은 엘리야의 도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야 그가 메시아 시대를 선포할 것이라는 예언이 
      이루어지고, 자신들을 구원할 메시아를 만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엘리야가 이미 왔지만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룹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신들이 고대하던 메시아조차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못하고, 다른 사람만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는 
      모습 때문입니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관점으로만 
      메시아를 기대하고 바라보았던 것이지요. 
      따라서 자신들의 관점에서 벗어나는 세례자 요한이 
      엘리야일 리가 없었고, 초라한 가문 출신인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역시 너무나도 쉽게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단죄하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이 과연 완고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무엇이 
      틀리겠습니까? 
      지금 내가 싫어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엘리야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내가 흉보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린 메시아 예수님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곁에 오신 엘리야, 메시아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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