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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바드리시오입니다.


제목 :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루카.1,39-45   2019-12-21 04:31:26, 조회:0, 추천:0
      
      
      오늘 독서에서는 집 담장 앞에 서서 창틈으로 기웃거리고 창살 틈으로 들여다보는 
      연인을 생각하는 사랑하는 여인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그 연인은 사랑하는 여인에게 
      밖으로 나가 봄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자고 청합니다. “나의 애인이여, 일어나오.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이리 와 주오.” 마치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라는
       권고와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다시 한번 계획을 세우시고 이스라엘에 달려가십니다. 
      우리 자신에게서 나와, 지금 태어나시려는 당신을 맞이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사랑을 간절히 바라시는 하느님의 요청입니다.
      복음에서 엘리사벳과 태중에 있는 아기 요한은 메시아의 어머니께서 방문하셨을 때 
      기뻐합니다. 두 여인과 태중에 있는 두 아이의 기쁜 만남! 성탄을 맞이하는 우리의 
      기쁜 마음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성모송’을 바칠 때 엘리사벳이 마리아에게 외친 
      큰 소리, 곧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
      십니다.”를 반복합니다. 이 소리는 군중 속에서 한 여인이 나자렛 예수님께 보낸 
      찬사에서 그 울림을 찾습니다.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루카 11,
      27-28).마리아는 믿음과 말씀의 행복을 받아들인 첫 여인입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에게 말합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나중에 파스카 발현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토마스 사도에게 전하실
       믿음의 행복이 이 말씀 안에 들어 있고, 두 여인의 기쁜 마음에서 그 정점에 도달
      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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