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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바드리시오입니다.


제목 :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시리라
마태오.1,18-24   2019-12-17 21:32:12, 조회:2, 추천:0
      
       
      
      주님께서는 양들을 흩어 버리고 당신도 저버린 목자들을 엄하게 질책하신 다음 
      당신께서 직접 내려오시어 양들을 다시 모아들이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전에 살던
       곳으로 데려오겠다고 약속하십니다(예레 23,1-4 참조). 그리고 이러한 주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날이 온다! …….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주님께서는 성탄에 땅을 진정
      으로 다스리고 정의와 공정을 이룰 “싹”을 세상에 주십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한 아이로, 참으로 외부의 힘이나 인간의 현세적 특성에 좌우되지 않는 “싹”으로 
      나타납니다. 이 싹은 무한한 사랑에 힘을 두고 있습니다. 그 사랑은 주님을 하늘에서 
      내려오시게 하고, 당시의 거리와 광장에서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도록 인도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레미야가 행한 예언의 완성을 봅니다. 오래전부터 예언된 탄생 
      사건은 요셉의 개인적이고 매우 고통스러운 인생과 함께합니다. 하느님의 큰 선물은
       일반적으로 큰 시련이 따릅니다. 요셉은 희생을 감수하며 자신과 모든 이를 위한 
      특별한 은총, 곧 세상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아버지가 되는 은총을 받습니다.동시에
       내적 기쁨과 완전한 정절을 통하여 마리아와 영적으로 결합하는 삶을 준비합니다. 
      요셉의 강한 마음과 부드러움에 탄복합니다. 의로운 사람인 요셉은 마리아를 고발
      하면 그녀가 수치를 겪게 될 것이므로, 남몰래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합니다.
      남모르게 희생을 받아들이는 것은 요셉의 강한 마음의 표지이지만 이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그의 부드러움입니다. 요셉은 천사가 
      전하는 소식에 갇혀 있지 않고 희생할 준비를 하며, 하느님 말씀에 열려 있습니다. 
      주님의 천사는 요셉이 열려 있는 사람임을 알고 그에게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을
       전하면서 하느님의 큰 약속을 드러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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