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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바드리시오입니다.


제목 : 엘리야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마태오.17,10-13   2019-12-14 05:20:09, 조회:2, 추천:0
      
       
      
      
      오늘 독서에서는 엘리야가 칭찬을 받습니다. “엘리야 예언자가 불처럼 일어섰는데 그의
       말은 횃불처럼 타올랐다.” 바알 신을 믿는 예언자들은 백성에게 물질적인 번영을 약속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예언자인 엘리야는 백성이 물질주의에 빠지지 않고 신앙으로
       충만해지기를 바랍니다. 백성은 마음이 완고해져서 하느님의 뜻과 거리가 먼 행동을 고집
      합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에 따라 그는 하늘을 닫아 버립니다.” 가뭄은 하느님 진노의 
      표징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성경은 다른 이유, 곧 “주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것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기” 위함이라고 제시합니다. 여기서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회개와 사랑을 되찾으려는 것입니다. “당신을 본 사람들과 사랑 
      안에서 잠든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엘리야의 목소리는 큰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주님께서
       우리 귀에 새로 울려 퍼지게 해 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오늘 복음에서는 변모하신 
      다음 산에서 내려오시는 예수님께서 엘리야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시대의 전통은 메시아
       이전에 엘리야가 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성경을 잘 알고 있기에 주님께 맞서려는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 성경을 인용하며 이의를 제기합니다.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을 두고 그가 이미 왔다고 말씀
      하십니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하고 대답하십니다. 율법 학자들은 마음이 완고하여 마음의 문이 열려 있지 않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열려 있다면 세례자 요한이 전한 회개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엘리야가 
      돌아왔음을 깨달으며, 곧 요한이 새로운 엘리야였음을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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