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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바드리시오입니다.


제목 : 하늘에서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루카.15,1-32   2019-09-15 01:40:33, 조회:4, 추천:1
      
       
      
      
      서양의 한 인류학자가 남아프리카 부족의 아이들에게 과자 상자를 보여 주며 달리기
       경주를 시켜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우분투”라고 말하며 함께 손을 잡고 걸었습니다.
       백인 학자가 의아해하며 왜 경쟁하지 않느냐고 묻자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슬퍼
      하는데 어찌 나만 행복할 수 있나요?”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분투”란 아프리카 
      코사어로 ‘네가 있어 내가 있다.’ 또는 ‘함께 있어 내가 있다.’라는 뜻입니다. 인간은 
      이웃과 함께해야만 행복해질 수 있게 창조되었습니다. 이웃과 경쟁하는 것은 독약을
       마시며 건강해지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에 내려오신 이유는, 
      인간이 행복하지 않으면 당신도 행복할 수 없으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아기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데 혼자 행복할 수 있는 어머니는 없습니다. 오늘 복음은 ‘회개’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회개란 무엇이 참행복인지 아는 것입니다. 처음에 
      작은아들은 자신을 즐겁게 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고통임을 깨닫고 아버지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곧 자신의 행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면, 큰아들은 아버지 곁에 있으면서도 행복하지 못하였습니다. 아직은 아버지의 
      행복과 자신의 행복이 일치를 이루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내가 죄를 이겨 행복할 때
       아버지도 행복하십니다. 죄를 짓는 사람이 부러우면 아직 회개한 것이 아닙니다.
       죄는 자신과 이웃을 아프게 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곧 나의 행복임을 아는 사람이 회개한 사람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행복을 위하여 죄를 멀리할 수 있는 사람이 회개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참으로
       하느님을 예배하는 사람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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