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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바드리시오입니다.


제목 : 메시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
요한.7,40-53   2020-03-28 00:24:41, 조회:0, 추천:0
      
       
      
      “그 예언자”는 일반적인 예언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 복음에서 표현되는
       ‘예언자’는 일반적인 의미의 예언자이지만 ‘그 예언자’는 당시 사람들에게 이미 
      정해져 있는 한 명의 예언자입니다. “나는 그들을 위하여 그들의 동족 가운데에서
       너와 같은 예언자 하나를 일으켜,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줄 것이다”(신명 18,18).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예고하신 이 예언자를 복음은 ‘그 예언자’로 표현합니다. 
      종말의 때에 하느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보내실 예언자라는 의미입니다. 
        “메시아”는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께 가장 많이 적용하는 용어로, 유다인들의
       기다림을 표현합니다. 일찍이 다윗의 후손으로 영원한 왕좌에서 백성들을 통치할 
      메시아 곧 그리스도는 다윗의 도시인 베들레헴에서 나올 것이라는 예언을 찾을 수 
      있습니다(미카 5,1 참조).
        그 예언자와 메시아는 장차 오게 될 구원자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요한 복음은 
      사람들의 반응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바로 그 예언자이시며 메시아이시라는 것을 
      에둘러 표현합니다. 군중과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애써 그것을 부정합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율법을 어기는 사람으로 몰아 심판하고자 하지만 군중이 이미 예수님을 구원자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통하여 요한 복음은 우리에게 질문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나자렛 출신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는 이미 그분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또 나에게 예수님께서는 어떤
       분이신가요?   (허규 베네딕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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