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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바드리시오입니다.


제목 : 초심
한마음   [누리집] 2012-10-02 04:13:11, 조회:500, 추천:39
      
       
      
      초심
      
      
      요즈음 인터넷에서 조강지처의 사행시 유머를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조: 조금은  
      강: 강제로 만나  
      지: 지금은  
      처: 처치곤란
      
      얼마 전에는 노부부가 답 판을 보고 서로에게 주는 힌트를 듣고 답을 말하는
       TV프로에서 할아버지가 먼저 힌트를 드립니다.
      할아버지: 우리 사이
      할머니: 웬수
      할아버지: 아니, 네 글자
      할머니: 평생 웬수
      그런데 설명을 요구한 답 판에는‘천생연분’이라 쓰여 있었습니다.
      
      왜 이러한 슬픈 유머가 세상에 등장하는 것일까요? 
      부부 사이에서도 이해와 사랑보다는 세상의 관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결혼 전에는 눈에 콩깍지가 끼어 상대방이 무엇을 해도 좋아 보입니다.
      심지어 담배 피우는 모습도 멋있어 보이고 조금 폭력적인 사람이 남자다워 좋았고, 
      때로는 약간의 푼수기 마저도 순수함으로 느껴져 결혼하게 되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폭력적이고 자기 생활마저 꾸려가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이라고
        "상대에게 속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상대방에게 속았다’는 말에는 어쩌면 자신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말이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상대에 대한 나의 열정이나 사랑이 처음과 같은지 아니면 미지근해져 있는 자신의 
      마음가짐에서 연유한 것이 아닌지 자신의 사랑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일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불화의 첫째 사유로 성격차이를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성격차이는 이미 서로 다른 두 사람의 만남 속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연애시절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니 새삼 
      성격 차이로 불화하고 헤어진다는 것은 그간 변한 자신의 합리화에 불과합니다. 
      
      서로에게 속으면서 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속는다는 것은 세상에서는 자신이 바로 바보가 되고 손해를 본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으면서 서로를 믿고 배려해 주는 마음이야 말로 사랑을 
      지켜 가는 또 다른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속으면서도 여전히‘그러려니’ 하고 사는 당신은 행복합니다.
      그리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당신의 삶은 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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