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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5년 에는.....
한마음   [누리집] 2014-11-20 04:13:51, 조회:439, 추천:27
      
       
      
      2015년 에는.....
      
      해마다 년 말이면 조금은 쓸쓸하고 허전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성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설레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즈음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탓만은 아니래도 기쁨과 설렘보다는 허전한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 저만의 생각인지요? 
      ‘허전하다’라고 표현하면 자신의 옆에 누군가 기댈만한 사람이 없다는 말과도 상통
      합니다. 
      혹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면서 찾는다는 ‘사랑나무’를 보셨는지요.
      산을 오르다 보면 각기 다른 두 나무의 줄기가 붙어 하나의 나무로 자라는 나무가 
      사랑나무라고 불리는 연리목. 連理木입니다. 
      보통은 같은 종류의 나무가 붙어 있지만 때로는 어렵게 다른 종류의 나무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옆에 있는 나무의 가지들이 오랜 기간을 서로 맞닿아 부딪치다 보면 나무의 껍질이 
      벗겨지고 목질이 닿아 한 살이 되고, 하나의 나무처럼 성장하는 나무입니다. 자연이 
      만든 접붙이기인 셈입니다. 그래서 연인들이 이 나무처럼 하나가 되어 영원히 함께 
      살아가자고 그 연리목 앞에서 사랑을 약속하나 봅니다.
      연리목이 다른 종류의 나무는 시간과 세월이 흐를수록 그  곳의 상처가 커져서 
      결국에는 꺾이거나 부러지게 되지만, 같은 종류의 나무들끼리는 접붙이기 현상처럼 
      그 부분이 점점 더 강해지고 튼튼하게 자란다고 합니다.
      이 연리목을 보면서 우리 사람들도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이 같은 사람들끼리 부딪
      치다 보면 처음에는 서로의 껍질이 벗겨지는 아픔이 있다하더라도 잘 호흡하며 살아
      가지만, 그러하지 못하면 때때로 서로에게 상처만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무 중에는 껍질이 단단하여 그 옷을 벗기가 힘든 나무도 있지만 엄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하여 그 껍질이 빨리 엷어지고 없어져서 특별하게 나무에 상처를 
      주지 않고도 두 나무가 한 나무처럼 살아가기에, 이 엄나무 연리목을 가정에 심게 
      되면 부부간에, 그리고 가정이 화목해 진다.고 전해오기도합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만을 보호하기 위해 단단히 껍질로 무장한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주지만 엄나무처럼 조금은 부드러워 진다면 빨리 
      하나가 되고 더 튼튼한 나무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 창세기에서도 말하고 있는 자귀나무를 한자漢子로는 야합수. 유정수라고도  
      합니다. 
      2014년. 자신만의 단단한 껍질을 벗어던지면 어떨까요? 
      2015년. 세상 모든 곳에서 나무들이 엄나무나 자귀나무처럼 사랑을 피우고 더욱 튼튼
      하고 강한 나무로 자라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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