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한마음
한소리
사진이야기
건축이야기
미술이야기
음악이야기
오늘을 살며
다시 생각하며
이달의 복음말씀
복음묵상
쉼터
추천사이트


저의 집에
오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박종구.바드리시오입니다.


제목 : 반가운 소식들.
한마음   [누리집] 2018-01-11 05:21:33, 조회:253, 추천:34
      
       
      
      
      반가운 소식들.
      
      오늘은 1.2두레 가족들이 본당에서 처음으로 두레 소공동체 모임을 갖는 날입니다.
      처음으로 두레 소공동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도 반갑고 기쁜 소식이지만
       1, 2두레 가족들의 식사를 담당하는 4두레에서는 장보기와 음식준비를 위해 13일 
      오후를 ‘두레 먹는 날’로 정하고 두레 소공동체 가족들이 모였다고 사전에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얼마나 반갑고 아름다운 모습들인지요.
       
      우리 본당은 설립 25주년을 눈앞에 두고, 그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때이지만 아직은
       마음만 바쁘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25년 전. 교구에서는 논 가운데 덩그라니 조립식 성당과 사제관을 지어놓고 삼천성당을
       시작하도록 하였고, 그렇게 지내다 성당 설립 10년을 맞아 지금의 성전을 건립하였
      습니다.
      성전을 건립하면서는 그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크고 작은 바자회를 많이도 하였습니다.
      바자회는 3, 4일간 열렸지만 그 준비는 적어도 보름 전에는 시작하였습니다. 때로는 
      재료비를 절감하겠다고 바자회 때 사용 될 채소를 몇 달 전부터 심고 가꾸고, 나물을
       캐러 다녔으니 준비 기간이 보름 전이였다고 말하는 것도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바자회가 시작되면 적어도 1주일을 시달렸지만, 그 바자회로 몸져눕거나 싫다고 하는
       신자 분들은 한분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어느 자매님은 준비하여 놓은 것이 
      아까우니 바자회를 며칠 더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까지 하시는 분도 계시었습니다. 
      또한 치명자 산에서는 성지 순례를 오시는 분 들을 대상으로 비빔밥 판매도 하였고, 
      많은 순례객이 오는 날에는 자매님들은 교중미사 참례는 생각도 못하고 현장으로 달려
      가야 했던 기억들이 새롭습니다.  
      그것은 바자회의 힘듬 보다 새로 지어 질 성전에 대한 희망이 너무도 절실하였고, 
      몸은 힘이 들었지만 한 구역 가족들과 형님, 동생, 언니, 해 가며 즐거움으로 일을 하는
      가운데 서로의 사랑이 깊어갔고, 그 기쁨이 크기 때문에 힘든 일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공동체는 서로 사랑하고 일치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우리는 지금 두레 
      소공동체를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 13,35) 하셨습니다. 
       공동체의 일치를 위해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인내하고 이해하고 희생
      하고 배려하는 자세입니다. 고 진하 씨가 쓴 ‘부드러움의 힘’이란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어떤 나라에 황금빛의 열매를 내는 진기한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 나무의 두 가지 중 한 가지는 죽음을, 다른 한 가지는 생명을 담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나라의 어떤 사람도 그 황금빛 도는 생명의 열매를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가지의 열매가 죽음을 가져오는지를 아무도 알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다가 나라에 기근이 닥쳐 먹을 것이라고는 씨가 마르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굶어 죽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던 한 사나이가 용기를 내어 나무로 다가갔
      습니다. 그러고는 오른쪽 나뭇가지의 열매를 따 먹었습니다. 그래도 죽지를 않았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그 가지에 달려들어 열매를 따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열매를 따먹은 그 자리에 황금빛 열매가 계속 열리는 것 이었습니다. 이후 사람들은 그
       신기한 나무의 왼쪽 가지가 위험하기만 할 뿐 전혀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가지를 아예 잘라 버리기로 결정했지요. 그렇게 가지를 잘라버린 다음날
      이었습니다. 오른쪽 가지에 달린 열매들이 온통 땅에 떨어져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자신 몸의 절반이 잘려 나간 나무는 검게 변해버렸고, 나무 위에서 지저귀던 새들마저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 나무는 더 이상 살아있는 나무가 아니었습니다.           
      
      2018.1. 14일 세냇가에 올림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Nara
msn:sugiwwkd@nate.com / mail:sugiwwkd@naver.com
Warning: Unknown(): Your script possibly relies on a session side-effect which existed until PHP 4.2.3. Please be advised that the session extension does not consider global variables as a source of data, unless register_globals is enabled. You can disable this functionality and this warning by setting session.bug_compat_42 or session.bug_compat_warn to off, respectively.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