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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바드리시오입니다.


제목 : 선 교
한마음   [누리집] 2016-06-09 09:22:52, 조회:164, 추천:3
    
     
    
    선 교 
    
    본당에서는 예비신자들을 위한 기도를 바치며 12월 25일 성탄 때 세례를 받을 
    예비신자 6명에 대한 환영식을 5월 22일 교중미사 중에 가진바 있습니다.  
    아직은 우리의 정성이 부족한 것이 아닌지 노력이 부족한 자신을 되돌아보며 
    선교에 대한 문헌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많은 교부들은 선교 교령이 될 의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브 꽁가르 신부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만일 선교를 신학적으로 교회의
    사명 안에 기초하기를 바란다면 이 선교를 무엇보다도 성부의 계획과 성자와 성령의
    선교 안에 그 토대를 둘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의견이
    교회 선교의 원천으로 성삼위 선교를 깊이 고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선교
    교령은 성삼위의 선교를 그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다”(1 요한 4,16). 이 성서의 말씀은 하느님께 대한 정의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심오한 표현입니다. 그런데 사랑은 본성상 자기 확장의 경향이 있고
    누구나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성 역시 이 원리로 설명됩니다. 
    하느님 사랑은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이 세상 창조에서 잘 드러납니다. 인간을 위해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시고 마지막에는 인간을 당신의 모습을 따라 만드셨습니다.
     (창세 1,26).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은 여기에 머물지 않으시고 당신 모습을 지닌
    인간을 성삼위의 생명에 참여시키고자 하는 엄청난 구원의 계획을 드러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 구약의 오랜 준비 끝에 끝내는 당신 
    사랑하는 성자를 이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이처럼 성삼위 선교는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신비로운 하느님 사랑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선교성의 원초적
    근원은 하느님의 원천적 사랑이십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의 선교는 하느님 아버지의
    구원 계획에 의거하여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파견과 성령의 파견 안에 
    있음을 명백히 선언함으로써 교회 선교의 기원의 심오함과 아울러 선교 사명의 
    중대성을 드러낸다고 보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도들을 주축으로 한 교회 설립과 그 파견은 결코 우연적이 아닙니다. 
    하느님 구원 계획에 의한 필연적인 것입니다. 그 까닭은 세상을 위한 하느님의 구원 
    계획안에서 교회의 선교는 육화하신 그리스도의 선교를 연장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사랑의 결과로 계획되었고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 구원을 
    위해 한번이자 마지막으로 성취하신 바가 교회를 통해서 시간과 공간 안에서 구현
    되어 가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인류는 교회의 복음 선포 안에서 하느님의 구원의 말씀을 듣게 되고, 교회의 성사를
    통하여 구원의 은총을 부여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만민에게 복음이 전달
    되고 구원의 보편적 성사인 교회가 온 세상에 현재하도록 선교자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당신들이 소명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다짐하고자 합니다.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 활동은 그 자체가 임의적인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느님의 계획과 구원의 신학에 그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당신들의 선택은
    착각이 아니고 당신들의 노력은 헛된 것이 아니며, 당신들의 희생은 그 결과가 어떠
    할지라도 실패의 것으로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교황. 바오로 6세 )
    
    주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복음으로 생활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사실은 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1고린 9:1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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