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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늘의 복음 말씀 (2 / 5)
한마음   [누리집] 2007-11-14 23:33:19, 조회:3,130, 추천:211

 오늘의 복음 말씀
2020년 2월 5일 수요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2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3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


묵     상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예수님의 기적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이 단순히 당신의 힘을 과시하려는 것이라면 그렇지 않겠습니다만,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사건이기에 그러합니다. 
사랑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쌍방의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고향 나자렛에서 기적을 일으키려고 하셨지만 몇 가지 외에 다른 
기적을 일으키실 수 없었던 것은 손뼉이 마주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자렛 사람들은 예수님의 직업, 가정 환경, 친인척만 보고 선입견을 가졌고 예수님께 
믿음의 손을 내밀지 않았습니다.우유 시음 실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연기자 몇 명이 우유를 마시고 그것이 마치 상한 것처럼 구토를 하자 다른 참가자들도 
우유를 못 마시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한 명은 정말 식중독에 걸려 입원까지 했다고 
합니다. 
사실 그 우유는 매우 신선하였는데도 말입니다. 
우유가 상하였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생기자, 사람들은 그 우유의 신선함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그 우유 자체는 맛과 영양을 지녔지만, 사람들은 자기들의 선입견으로 말미암아 우유를
 마시고 독만 얻었습니다.예수님께서 내미시는 사랑의 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손을 통하여 기적의 열매가 맺어질 수 있고, 그 열매는 생명의 양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입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자렛 사람들에게 그 기적은 무용지물, 
더 나아가 독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재호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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