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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늘의 복음 말씀 (2 / 4)
한마음   [누리집] 2007-11-14 23:32:19, 조회:3,214, 추천:180


 오늘의 복음 말씀
2020년 2월 4일 화요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21-43

그때에 
21 예수님께서 배를 타시고 건너편으로 가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데,
22 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분 발 앞에 엎드려,
23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곡히 청하였다.
24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나서시었다.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르며 밀쳐 댔다.
25 그 가운데에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있었다.
26 그 여자는 숱한 고생을 하며 많은 의사의 손에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부었지만,
아무 효험도 없이 상태만 더 나빠졌다.
27 그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에 섞여 예수님 뒤로 가서 그분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9 과연 곧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30 예수님께서는 곧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군중에게 돌아서시어,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31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반문하였다.
“보시다시피 군중이 스승님을 밀쳐 대는데,
‘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십니까?”
3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누가 그렇게 하였는지 보시려고 사방을 살피셨다.
33 그 부인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나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사실대로 다 아뢰었다.
3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35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는,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스승님을 수고롭게 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6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37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당신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다.
38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소란한 광경과 사람들이 큰 소리로 울며 탄식하는 것을 보시고,
39 안으로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어찌하여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
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40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다 내쫓으신 다음,
아이 아버지와 어머니와 당신의 일행만 데리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탈리타 쿰!”
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는 뜻이다.
42 그러자 소녀가 곧바로 일어서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사람들은 몹시 놀라 넋을 잃었다.
43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거듭 분부하시고 나서,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이르셨다.


묵     상

오늘 복음은 우리가 어떻게 욕망의 잠, 질투의 잠, 시기의 잠, 분노의 잠, 쾌락의 잠에서
 깨어날 수 있는지를 단계적으로 보여 줍니다. 
첫째, 우리 자신의 문제를 주님 앞에 겸손한 자세로 가져가야 합니다. 
회당장은 유다인 사회에서 명망 있는 사람임에도 나자렛 목수의 아들 앞에 가서 땅에 
엎드립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처지를 깨닫고 그분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둘째, 인내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소녀가 누워 있는 곳으로 가시던 중에 하혈병을 앓는 여인을 만나십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인을 고쳐 주시고 대화를 나누시는 동안 회당장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지금 당장 자기 딸이 죽어 가고 있는데, 이렇게 시간을 지체하고 계시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재촉하지 않고 그저 기다립니다. 
두려움이 있어도, 초조함이 있어도 기다렸습니다.셋째, 끝까지 예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혈병을 앓는 여인과 대화를 나누시던 때,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딸의 죽음을 전합니다. 
그 순간 야이로는 시간을 지체하신 예수님이 얼마나 야속하였을까요? 그러나 그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딸의 죽음 앞에서 울려 퍼지는 곡소리를 듣고도,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모두가 비웃고 있음에도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분께서 외치십니다. 
“탈리타 쿰!” 이 말씀에 소녀는 일어납니다.이제 우리가 일어날 때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우리의 문제를 가져가십시오. 
인내하십시오. 
그리고 절망과 원망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예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도 일어설 수 있습니다. (한재호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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